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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풋/커피/차

상계역커피 루돌프커피랩의 스노우맨 상계역 커피 루돌프커피랩의 스노우맨 루돌프커피랩은 상계역 3번출구를 나와 500여미터를 걷다보면 나온다. 이 곳은 카페라기 보다는 홀빈을 파는 공방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물론 여러가지 커피에 대한 시음을 할 수도 있겠거니와 또 그러한 사람들이 오락가락 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가게에 아직 간판은 없지만 입간판이 있으니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시음을 빙자해서 찾아간다면 당연히 무료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여러가지 생두를 볶거나 블랜딩을 하거나, 또는 콜드브루 등 다양한 커피를 판매 중에 있다. 지금은 한창 추울 때이니 콜드브루보다는 로스팅으로 홀빈에 주력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지난 1월 15일에 다녀와서 스노우맨이라는 블랜딩커피를 마셔보았는데 그 커피가 제법 묵직하.. 더보기
신주쿠맛집 벌브커피로스터스 vervecoffee 신주쿠맛집 벌브커피로스터스 vervecoffee 도쿄에 다녀오면서 놀랐던 것은 도쿄 안에서는 참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커피가 입점했다는 점이었습니다. 푸글렌이나 스텀타운, 벌브커피, 블루보틀, 코튬커피 등 참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도쿄내 커피바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블루보틀과 같은 경우에는 아시아에서는 전무후무하게 도쿄에 세 개 째 지점을 내놓았습니다. 이 쯤이면 국제화도시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벌브커피로스터스는 블루보틀처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기업입니다. 블루보틀의 규모처럼 어마어마한 것은 아니겠으나, 벌브커피 역시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스페셜티 커피 중 하나입니다. 도쿄에는 뉴우먼이 새로 생기면서 입점하게 되었고, 다양한 굿즈를 파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텀블러.. 더보기
도쿄맛집 푸글렌커피 fuglen 도쿄맛집 푸글렌커피 푸글렌커피는 노르웨이에 커맨드를 두고 있는 카페로, 오슬로커피로도 잘 알려진 커피입니다. 푸글렌커피가 도쿄에 있는 이뉴는 도쿄의 뜨거운 커피열정으로 불타는 도쿄대표가(당시 청년) 열혈단신으로 노르웨이에 찾아가 오슬로의 대표와 만나게 되면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만큼 커피가 맛있었던 것이었겠죠. 그렇게 계약을 맺게 되고 푸글렌커피는 도쿄 시부야와 신주쿠 사이에 위치한 요오기 공원에서 영업을 시작하게 되고 세계 각국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푸글렌커피는 지난해 카페쇼에서 우리나라에 처음 모습을 보이며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올 해 역시 푸글렌커피가 참여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얼굴을 비추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피의 매력으로나, 푸글렌도쿄 대표의 이러저러한 사.. 더보기
제주 커피시소 -작은 스페셜티 제주 커피시소- 작은 스페셜티 작은 스페셜티 보통 스페셜 티와 관련된 카페라고 한다면 적어도 가든식 규모는 되어야 할 것 같은(외관상) 그런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령 앤트러사이트라거나 테라로사, 리브레, 프릳츠 등 서울에 있는 스페셜 티라고 한다면 대부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것을 보아와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제주도에 다녀왔을 때 느꼈던 점은 서울이나 부산 대구 등 로컬커피샵들에 비해서 건물의 크기는 아담하고 내실은 꽉 차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쩌면 이것이 당연한 것인데, 아무래도 건물 안의 넓이가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보니 가끔 아담한 카페들에는 낯선 풍경을 받기도 합니다. 제주시 이도 2동 아마 제주시에서 이도 2동을 대표하는 카페가 있다면 슬.. 더보기
[뉴욕] 조커피 JOE COFFEE 과테말라 미국에서 날아왔다조커피 조 커피(Joe coffee)는 뉴욕에서 소개된 스페셜 티 중 하나입니다. 최근 올리브 엠이라는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데, 현재 에스프레소 블렌드 두 개(웨이벌리, 데일리)와 남미의 빈 두 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남미의 빈은 과테말라와 콜롬비아가 있습니다. 아프리카 빈이 없다는 것에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리라 생각하는데요. 앞으로 확장될 올리브엠을 통해 보다 더 다양한 커피가 갖춰지도록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러한 대행구매 사이트에서 커피를 구매하는 일은 정말 드문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커피의 짧은 상미기한 때문인데요. 국내에 입점한 스텀타운 커피 등을 비롯한 미국의 스페셜 티 업체들은 해외특송을 통해 원두를 조달할 정도로 유.. 더보기
오사카 카페, 유니르 오사카 카페, 유니르 이번엔 오사카로! 유니르 커피 오사카의 대표적인 스페셜 티 커피 중에서, 유니르Unir라는 커피가 있습니다. 고베를 본점으로 두고 있지만 우메다 역 한큐백화점에도 입점해 있어 어렵지 않게 유니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유니르는 스페셜 티 커피 답게 COE를 팔고 있고 그밖의 우수 농장의 커피들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미니멀한 새의 그림이 상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유니르라는 뜻 역시 아기 새의 지저귐을 의성어화 한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일본의 배전도 분위기는 한국과 아주 다릅니다. 국내 스페셜 티에서는 중배전이나 그보다 조금 레어한 것을 즐기는 반면, 일본에서는 중강배전이나 그보다 조금 웰던한 빈을 추구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쓰거나 구수한 커피를 추구한다기 보다, 묵직한 바.. 더보기
[스텀타운/스텀프타운] 과테말라 벨라비스타 [스텀타운/스텀프타운] 과테말라 벨라비스타 미국 3대 스페셜티스텀타운 미국 3대 스페셜 티 중 하나인 스텀타운은 국내에 현재 압구정과 청담동에 로스팅숍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청담점은 카페로 커피 메뉴의 다양성이나 곁들일 것들을 함께 파는 반면에,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는 비교적 다양한 스텀타운의 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항공직송의 빈으로 대개 판매되는 빈들은 일주일에서 이주일 사이에 로스팅 된 것으로 구워진 지 오래 되지 않았다면 조금 더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내려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얼마 전 제가 샀던 스텀타운의 커피는 과테말라 벨라비스타로, 고가의 빈에 비하면 비교적 낮은 산미이지만, 그래도 풍미가 깊은 산미가 특징인 콩이라며 추천을 받은 커피입니다. 가격은 4만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더보기
[마리아쥬]마르코폴로 [마리아쥬]마르코폴로 옳타구나 프랑스산 마리아쥬 마르코폴로로세 유럽 홍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영국이지만, 프랑스와 독일은 그에 못지 않은 홍차강국이다. 그중에서도 프랑스의 홍차는 향수의 나라답게 부드럽고 향기로운 것이 특징인데, 이는 정통의 홍차를 지향한다기 보다는 프랑스 식으로 홍차를 재해석했다고 봐야한다. 물론 홍차는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기에 이렇다 저렇다 단정짓기에는 어려운 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늘 소개할 홍차는 마리아쥬의 마르코폴로. 17세기 프랑스에 홍차를 최초로 소개한 프레르 가문의 차로써 프랑스 홍차 1세대를 달려온 셈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마르코폴로라는 브랜드로, 웨딩임페리얼과 함께 마르코폴로의 주력 메뉴이다. 향긋한 바닐라 향 홍차를 개봉하면 바닐라향이 .. 더보기
커피리브레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커피리브레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커피리브레의 연말연시 선물 해발 1500M에서 자라나는 에스메랄다 농장의 게이샤 커피는 국내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커피로, 고가에 거래되는 커피 중 하나입니다. 맑고 산뜻한 커피로, 기존의 커피와는 전혀 다른 커피의 맛을 가지고 있으며 살구와 라즈베리, 아카시아의 달콤함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추출시간을 줄여 가볍게 내리는 방법을 추천하는 커피입니다. *참고자료 커피리브레 공식 페이스북 모모스커피 공식 홈페이지 더보기
커피리브레 브라질 산타루시아#11 커피리브레 브라질 산타루시아 #11 재배고도 1,075M의 미학 산타루시아 농장은 커피 산지 치고 재배고도가 썩 높은 곳은 아닙니다. 그래서 다른 스페셜커피에 비해 산미가 다소 부족하다고 여길지도 모릅니다. 대신 묵직한 바디감이 있으며, 좋은 구조감으로 COE(비영리 국제커피기구)에서 11위를 차지한 농장의 커피입니다. 리브레의 커핑노트에는 장미향, 꿀, 레몬, 파인애플, 좋은 구조감, 풀바디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참고 자료 커피 리브레 공식 페이스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