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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풋/주류

이 한 여름 맥주 추천! 맥주에 살어리랏다 이 맘 때 쯤,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게 되면서 꼭 찾게 되는 음료가 있다면 그건 맥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성인만이 즐길 수 있는 음료겠지만, 이렇게 더운 여름날에는 특별히 맥주를 좋아하지 않아도 '한 모금만...'이라며 애타게 갈구할 때가 있기도 합니다. 제작년 때부터 불었던 세계맥주의 열풍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부동의 1위었던 롯X주류의 아X히, 삿X로 등등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아성의 맥주들이 무너지게 되고 그 자리에 다른 외국맥주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소식은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맥주에는 입문이라는 게 무색할 만큼 정말 다양한 맥주들이 있으며, 최근에는 편의점들에서도 맥주를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포스팅이 다소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도 .. 더보기
벨기에에일 파우웰 콱 kwak 벨기에 에일 파우웰 콱 구하기 어려운 전용잔 이걸 콱! 구하기 어려운 전용잔을 꼽으라면 그 중 하나가 파우웰 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우웰 콱은 우리나라 안에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보급이 되고는 있지만, 높은 원가, 그리고 보급량이 적다는 탓에 바틀샵에서는 콱 잔을 좀처럼 풀려고 하지 않습니다. 푼다고 해도 십만원 이상은 족히 구매해야 사은품으로 나눠줄까 말까 호호호. 그럼에도 끊임 없이 수요가 있는 까닭은 예사롭지 않은 콱 전용잔의 자태가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매력적이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한 맥주입니다 파우웰 콱, 어떤 맥주일까 파우웰 콱은 트라피스트 맥주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약간의 포도향이 나는 것 같으면서도, 그 맛은 진하고 또 8도를 넘나드는 도수로 벌컥벌컥 마시다가는 취기가 오를 지.. 더보기
발라스트포인트 빅아이 IPA 발라스트포인트 빅아이 IPA BIG! EYE! 발라스트 포인트는 국내에서 미국 IPA의 대명사와도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넓은 종류의 맥주와, 전용잔 등을 아우르는 행사를 통한 ATL수입사의 여러 노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발라스트 포인트는 훌륭한 맥주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스탠다드한 IPA를 꼽으라면 이 빅아이를 꼽아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라도나 스컬핀은 가격도 가격이고 또 하드한 이파임은 재론할 길이 없어, IPA를 입문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물론 ipa를 입문한다는 표현이 조금 이상하지만) 빅아이는 붉돔이라고 해서 붉은 도미의 영어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차례상에도 종종 올라가는 생선이라고 하네요. 물론 발라스트 포인트의 빅아이나, 실제 붉돔이.. 더보기
[미국/샤르도네] 캔달잭슨 샤르도네 [미국/샤르도네] 캔달잭슨 샤르도네 나도 마셔보고는 싶은데... 그런데 가끔씩 와인이 마시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무슨 맛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잘 차려진 상에는 와인이 잘 어울리는 법이니까요. 붉거나 하얀 색, 점도가 느껴지는 투명한 빛깔이 상 위에 한 잔 놓여있으면 정말 그럴듯해보이지 않나요? 그러나 와인에 대한 깊은 문제는 엄청난 스펙트럼에 있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마시기엔 너무 방대한 종류와 양이 문제인데요. 거기에 빈티지까지 따로 갖추어져 있으니 잘 모르는 사람은 시작할 엄두도 나지 않기 마련입니다. 맛있어서 추천 받은 와인이라고는 해도 정작 맛을 보니 정작 이 맛이 좋은 맛인가 잘 모를 때가 많죠. 또 가격은 한 두 푼이 아니고요. 캔달잭슨의 시초 캔달잭슨이라는 와인은 미국에서 와인의 양분화.. 더보기
[미국/피노누아] 더 아이리빈야드, 피노누아 [미국/피노누아] 더 아이리빈야드, 피노누아 섬세한 브루고뉴가 안에 있노라 더 아이리 빈야드 피노누아 더 아이리빈야드 피노누아는 그렇게 알려진 피노누아는 아니다. 대부분의 미국의 피노누아가 그럴 테지만. 아이리빈야드의 피노누아는 힘있고 꽉찬 맛의 미국 피노누아와는 다른 면모가 있다. 독특한 산미가 있고, 부루고뉴의 와인들 처럼 공기에 노출되게 되면 섬세한 맛이 살아나는 것 같다. 아닌 게 아니라, 더 아이리 빈야드 피노누아는 프랑스의 모 부루고뉴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프랑스 유수의 부루고뉴 와인들 제치고 당당히 2위에 입상한 경력이 있다. 미국 피노누아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오늘날에도 피노누아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그 인정을 톡톡히 받고 있는 아이리 빈야드. 가격은 9만원 안팎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고.. 더보기
[미국/피노누아] 오봉클리마 [미국/ 피노누아] 오봉클리마 초심자도 마셔보면 남다름을 느낀다는 그 와인, 오봉클리마 예민한 성격 탓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는 품종인 피노누아. 제대로 된 피노를 마시려면 어느 정도의 가격은 줘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기도 하다. 그러나 국내 할인가로는 4만원 가량, 미국에서는 2만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는 오봉클리마 피노누아는 이러한 상식 선을 파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국내에서는 다소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이 만한 피노누아를 찾을 수 없을 것. 일명 ABC와인으로 불리기도 하는 오봉클리마는 캘리포니아산 피노누아이다. 물론 브루고뉴의 섬세함이나 혹은 단단함을 찾는 이들에게 미국 와인은 한계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려면 이 가격 대의.. 더보기
[필스너/라거]필스너우르켈 [필스너/라거]필스너우르켈 국내 필스너류 갑 필스너우르켈 국내에 유통되는 가장 대중적이고도 기똥찬 필스너류를 꼽으라면 단연 필스너우르켈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르켈의 뜻은 오리지날의 체코어인데, 말하자면 '오리지날 필스너'쯤 될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필스너우르켈은 필스너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맥주인데, 필스너의 기원은 맛이 없는 맥주에 화가 나는 바람에 맘 잡고 만든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가망이 있는 것인지. 진득한 에일류와는 다르게 필스너는 시원하고 목넘김이 좋은 맥주로, 라거와 흡사하지만 차이점을 고르라면 홉의 풍미가 느껴진다는 점이다. 오늘날 필스너를 표방하는 많은 맥주들 가운데 반 이상은 이름만 필스너일 뿐, 사실상 그저 그런 라거류라고 봐야 하는데, 이 때문에 많은 소비자.. 더보기
파울라너 헤페, 사랑받는 밀맥주 파울라너 헤페, 사랑받는 밀맥주 파울라너는 헤페바이젠은 매니악한 사람에게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밀맥주입니다. 바닐라 향, 풍성한 거품, 묵직한 바디감은 파울라너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뮌헨 지역맥주로 출발한 파울라너는 오늘날 세계적인 사랑을 받게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구하기가 쉽다 파울라너의 가장 큰 장점은 구하기가 쉽다는 점입니다. 대형마트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며, 할인행사 역시 이따금씩 하기 때문에 행사시 맥주 매니아에게는 구매 1순위의 맥주이기도 합니다. 조금만 늦으면 품절될 정도로 우리나라에게 특히 큰 사랑을 받는 맥주입니다. 100% 자연숙성 파울라너는 400여년 간 전통적인 발효(상면발효)를 통해 6주간 숙성시켜 왔습니다. 북조선 국방위원장도 탐냈던 그 맥주 북.. 더보기
베스트블레테렌 트라피스트의 간판 베스트 블레테렌 트라피스트의 간판 트라피스트 수도원은 카톨릭의 수도원 중에서도 엄격함을 드러냅니다. 당연히 이 수도원에서 내리는 맥주의 기준 역시 엄격하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베스트블레테렌은 트라피스트의 맥주 중에서 간판으로 활약할 만큼 강한 풍미를 지닌 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스트블레테렌의 외관은 아무런 스티커도 붙이지 않아 일명 '참기름 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10. 2도의 높은 도수, 그러나 쓴맛은 적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곡주라는 전통주가 있습니다. 이 술에는 앉은뱅이 술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맛있다고 마시다가 취해서 일어나지 못한다'는 설에서 유래합니다. 베스트블레테렌은 벨기에의 앉은뱅이 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0. 2도의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좋은 산미와 과일향은 독한 것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