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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지도

서울 커피여지도 한 자리에!

서울 커피여지도를 한 자리에!

 

<장소=영등포 리브레&오월의 종>

 

우리나라에 커피에 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종래 친목의 자리로 마련되곤 했던 까페의 이미지가 이제는 그야말로 '커피를 취급하는 곳'이라는 인식으로 옮겨가고 있다. 따라서 까페가 그저 예쁘기만 해서는 안 되는 시대가 찾아오게 된 셈이다. 커피의 과열경쟁이 시작되면서부터일까. 아무튼 커피업계에 종사자들의 피와 땀이 조금씩 결실을 맺는 것 처럼 보인다. 오늘은 이른바 '스페셜 티'라고 불리는 고퀄리티의 커피를 취급하는 카페들을 한 자리에 모아보고자 한다.

 

 

1. 커피 리브레 [관련 포스팅보기]

스페셜 티, 라고 하면 역시 리브레를 빼놓을 수 없다. 몇 년 전에 모 종편방송에서 착한 커피로 전파를 타면서 좁은 연남동 본점에 줄을 서서 커피를 마셔야할 지경에 이르게 되자, 리브레는 조금씩 영역을 확대시켜나갔다. 현재 명동성당, 한강진역, 영등포 타임스퀘어까지 포함하여 총 네 곳에서 리브레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이중 타임스퀘어점은 그 유명한 오월의 종과 콜라보한 지점으로 미학적인 면모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곳이다.

 

 

 

2. 프릳츠커피컴퍼니 [관련 포스팅보기]

커피업계에 내로라 하는 사람들이 오븐과 주전자 베이커리와 합작해 내놓은 까페로 커피에 대해 아는 사람은 어벤져스의 모임이라고 불릴 만큼 짱짱한 인물들이 모여 장사를 하는 곳이다. 커피의 불모지라 불렸던 도화동이었기 때문에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의심어린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기우였던 건지, 일순 입소문을 타는 바람에 자리를 먼저 맡은 뒤에 커피를 주문해야 하는 상황이다.

 

 

3. 스텀프타운 커피 [관련 포스팅보기]

미국에서 손꼽히는 스페셜티 스텀프타운 커피를 취급하는 곳이 국내에 생겨나게 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선발은 압구정 로데오 거리의 카시나이고, 현재 압구정현대백화점과 삼성동현대백화점 본점에서 스텀프타운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4. 테라로사 [관련 포스팅보기]

양평의 커피명가 테라로사가 광화문에 두번째 지점을 냈다 현재 제주도를 포함, 여덟개의 지점이 있는 상태이다. 양평에만 카페를 두고 있을 때, 수많은 업계종사자들이 성지순례처럼 테라로사를 들렀다 갔다는 유명한 곳이었다. 이제는 지리적 위치에 맞추어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될 것 같다.

 

 

 

5. 엘카페 [관련 포스팅보기]

연남동에 리브레가 있다면 서교동에는 엘카페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홍대를 가면 커피매니아들은 어디를 갈지 갈등할 정도였다. 리브레, 나무사이로, 모모스 등과 같이 국내를 내표하는 스페셜 커피 중 하나로 우뚝 서 있다.

 

 

 

6. 나무사이로 [관련 포스팅보기]

한옥에서 마시는 운치있는 커피가 매력이라면 매력이겠지만, 그것 때문에 나무사이로를 갔다면 커알못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무사이로는 나인티플러스의 원두를 취급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참고로 나인티플러스는 전세계 커피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미국의 유명 로스팅브랜드이다.

 

 

 

7. 커피몽타주 [관련 포스팅보기]

강동구에 있는 스페셜 티, 3천원 안팎의 커피가격이 여느 스페셜티를 취급하는 커피가게와는 다르다. 아마 스페셜티에 있어 가격대 성능비로 순위를 꼽아보자면 단연 탑이 아닐까.

 

 

 

8. 스티머스 커피팩토리 [관련 포스팅보기]

가로수길은 커피집은 많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마실만한 커피가 없다. 땅값이 상상을 초월하는 동네야 이제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어디에서나 예외는 있는 법, 가로수길의 스티머스 커피팩토리는 발렛파킹까지 해주는 여유가 있을 정도이니 가로수길에 가게 되면 일단 마시고 보는 것이다

 

 

 

9. 커피프레지던트 [관련 포스팅보기]

줄여 말하면 커통령 정도 될까. 당당하게 커피 프레지던트요! 하고 나타난 스페셜티 카페. 적어도 방배동카페골목의 대통령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